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크리스펄 팰리스 원정에서 충격적인 0-4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에릭 턴하흐 감독의 외모를 놀림감 삼아 계란 머리로 부르는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턴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인연을 맺어 맨유까지 데려온 안토니가 턴하흐 감독을 놀린 장본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못한 맨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이를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털 팰리스(팰리스)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고 와르르 무너진 가운데 선수가 감독을 비하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본인이 에릭 턴하흐 맨유 감독이 가장 아끼던 선수여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전반전에만 2실점을 내주고 끌려간 맨유는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하고 후반 2골 더 내주면서 치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16승6무13패(승점 54)가 되면서 8위를 유지했다.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첼시를 끌어내리지 못하고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크리스펄 팰리스 원정에서 충격적인 0-4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에릭 턴하흐 감독의 외모를 놀림감 삼아 계란 머리로 부르는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턴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인연을 맺어 맨유까지 데려온 안토니가 턴하흐 감독을 놀린 장본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못한 맨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이를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크리스펄 팰리스 원정에서 충격적인 0-4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에릭 턴하흐 감독의 외모를 놀림감 삼아 계란 머리로 부르는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턴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인연을 맺어 맨유까지 데려온 안토니가 턴하흐 감독을 놀린 장본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못한 맨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이를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사진은 팰리스전 대패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왼쪽)과 라스무스 회이룬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 무패로 상승세를 달렸던 팰리스에 초반 선제골을 내주면서 참패의 기미를 드러냈다. 전반 12분 만에 상대팀 에이스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이 터졌다.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잡은 올리세가 하프라인부터 박스 안까지 그대로 돌파한 후 왼발 슈팅을 때린 게 골문 구석에 꽂혔다.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조니 에반스가 올리세 한 명을 막지 못했다.
팰리스는 전반 40분 원톱 장 필리프 마테타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13분 타이릭 미첼의 쐐기골, 후반 21분 올리세의 대승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골이 터지면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센터백 줄부상으로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중앙 수비수를 보는 궁여지책을 선택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한 팰리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번째 패배를 기록,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또 2013-20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절 이후 가장 낮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도 확정됐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 직전 선수가 감독을 비하한다는 충격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턴하흐 감독을 두고 한 선수가 '단톡방'에서 '계란 머리'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7일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 따르면 맨유의 브라질 윙어 안토니가 턴하흐 감독의 외모를 빗대어 '계란 머리'라는 단어는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토니는 턴하흐 감독과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은 오랜 사제지간으로, 2년 전 이적료 1400억원에 턴하흐 감독이 데려왔다. 그러나 처참한 부진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먹튀로 불리고 있다. 시즌 초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에 휘말려 공식전 출전이 정지되는 일도 겪었다.
턴하흐 감독이 아끼는 선수였음에도 뒤에서 감독 별명을 부르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 글로보는 "보다 못한 맨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이를 턴하흐 감독 측에 알렸다"며 사건의 전말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안토니는 팰리스 전에서 오른쪽 윙어 선발로 나섰으나 후반 15분 맨유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소피앙 암라바트와 교체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크리스펄 팰리스 원정에서 충격적인 0-4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에릭 턴하흐 감독의 외모를 놀림감 삼아 계란 머리로 부르는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턴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인연을 맺어 맨유까지 데려온 안토니가 턴하흐 감독을 놀린 장본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못한 맨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이를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크리스펄 팰리스 원정에서 충격적인 0-4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에릭 턴하흐 감독의 외모를 놀림감 삼아 계란 머리로 부르는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턴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인연을 맺어 맨유까지 데려온 안토니가 턴하흐 감독을 놀린 장본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못한 맨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이를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