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베타 테스트가 오늘 시작한다.
(주)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4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한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참가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기기로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당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올해 안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용자는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과 함께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을 즐길 수 있다. 각 던전은 등급이 구분돼 있다. 일반 등급의 던전에는 누구나 진입할 수 있으며, 상위 등급의 던전은 고급 장비를 장착한 사용자만이 도전할 수 있다. 또한, 하위 등급의 던전은 고급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 진입할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단계를 밟아 나가는 PvE 콘텐츠 '토벌 지역'도 이번 테스트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용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종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액티브 스킬 중 2종을 골라 장착해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패시브 스킬은 캐릭터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점차 늘어난다. 각 클래스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종류가 달라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용자는 던전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상인을 통해서 구매할 수도 있다. 상인이 제시하는 퀘스트를 해결해 친밀도를 쌓을 수 있으며, 더 높은 등급의 장비와 아이템을 후원받거나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테스트 이용자는 인공지능 캐릭터인 동료를 영입해 다인용 던전에 함께 도전할 수 있다. 동료의 레벨이 올라가면 던전에서 더욱 강력한 지원을 받게 된다다.
크래프톤은 테스트 시작을 앞둔 22일, 지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선 '지스타 2023' 공개 당시에는 없었던 새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임우열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퍼블리싱 본부장은 "이번 테스트 이용자 모집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베타 테스트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융합한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이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