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06 18:53 / 기사수정 2007.03.06 18:53
K리그의 명문 수원은 올해 초 '반지의 제왕' 안정환을 영입, 전력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홍보 및 마케팅 효과에 큰 이득을 볼 것이다. 안정환 영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인기구단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강화시켰다.
이미 많은 언론이 안정환 수원행 및 입단 기자회견 보도를 통해, '수원의 안정환' 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안정환이 국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언론들이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보도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시즌이 시작되면, 수원의 홍보효과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박주영 효과'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던 서울의 사례가 있듯, 지난해 평균 관중 1위 팀 수원의 올 시즌 관중 증가가 예상된다. 팬들이 많이 찾는 경기에는 TV 방송사들의 경기 중계 및 보도까지 늘어날 수 있어, 수원 경기 중계가 활발할 것이다. 지난 1월 9일 안정환 영입이 확정된 이틀 뒤, 수원의 2007시즌 연간 회원권은 발매 이틀 만에 3000장을 돌파했다.
안정환을 비롯한 수원 선수들의 유니폼 앞면에는, 모기업인 삼성전자의 TV 브랜드인 'PAVV(파브)'가 새겨져 있다. 인천 유니폼에 'GM대우'라는 유니폼 스폰서 이름이 새겨져 있듯, 경기장이나 언론 매체등을 통해 'PAVV'라는 브랜드로 기업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팀 유니폼을 비롯하여 대회 타이틀 스폰서십이나 펜스 및 전광판 광고등이, 최근 마케팅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스포츠 스폰서십에 포함된다.
스포츠 스폰서십의 종류는 선수들의 운동 용품도 포함된다. 안정환은 수원 입단 이후, 훼르자와 3년간 20억 원의 후원금 및 용품협찬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훼르자는 디아도라 축구화를 신게 될 안정환을 통해, 자사의 이미지를 대중 앞에 홍보하게 되었다.
수원은 앞으로도 안정환을 비롯한 각종 수원 관련 마케팅 상품들을 활발히 판매할 것이다. 예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수원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물론 수원의 마케팅 상품을 구입하는 팬들이 많아, '안정환 효과'는 마케팅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수원은 각종 마케팅 상품 판매를 통해, 팀 재정의 이익과 팬들의 구매욕구 및 만족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수원의 '안정환 효과'는 팀 마케팅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마케팅 상품의 수요까지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한다. 여러 가지 요소로 빛을 볼 '안정환 효과'는, 수원에 커다란 이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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