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 포크 음악의 거장 박인희가 6월에 연세대에서 팬들과 재회한다.
비전컴퍼니는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박인희가 오는 6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인희는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간 바 있다. 그리고 35년 만에 귀국해 2016년 성공적으로 컴백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해당 투어 이후 8년 만의 공연이다.
박인희는 "컴백 투어 당시, 오랜 기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반겨준 팬들의 환대가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팬카페는 물론, 유튜브와 포털 등 온라인상에서 제 노래가 폭발적으로 확산해 감동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제 공연을 보고 울고 가셨다는 팬들의 리뷰가 계속 가슴에 남았다"라며 "지난 8년 동안 미국 LA 자택에서 확실하게 에너지 재충전 작업을 하면서, 다시 한번 팬들 앞에 서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공연 준비를 위해 귀국한 박인희는 현재 서울 여의도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지금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 기운이 펄펄 난다"라며 "좋은 공연으로 빨리 만나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1970년 혼성 듀엣 뚜와 에무와로 데뷔한 박인희. 그는 '모닥불', '봄이 오는 길', '방랑자', '목마와 숙녀', '그리운 사람끼리', '끝이 없는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비전컴퍼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