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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부진→선취점 허용' 한화, 적시타+홈런으로 호주 추격...4회까지 2-2 [멜버른 현장]

기사입력 2024.02.18 12:16 / 기사수정 2024.02.18 12:18



(엑스포츠뉴스 멜버른, 유준상 기자) 호주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는 한화가 3회초에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빠르게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 2차전을 소화 중이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페라자(우익수)-이명기(좌익수)-노시환(3루수)-김태연(2루수)-김인환(1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페냐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왔다.

샘 홀란드를 선발로 내세운 호주는 팀 케넬리(우익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릭슨 윈크로브(1루수)-대릴 조지(3루수)-알렉스 홀(포수)-로건 웨이드(유격수)-울리히 보자르스키(좌익수)-조던 맥아들(지명타자)-재리드 데일(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페냐는 1회초 첫 타자 케넬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화이트필드의 기습번트 시도 때 3루수 노시환이 맨손으로 공을 잡아 1루에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수비의 도움을 받은 페냐는 윈그로브의 내야안타 이후 조지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1회말을 득점 없이 마감했다. 리드오프 이진영이 초구를 공략했으나 결과는 유격수 땅볼. 페라자와 이명기는 각각 3루수 뜬공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페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좌완 이충호다. 2회초 선두타자 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웨이드와 보자르스키를 삼진으로 잡았고, 맥아들에게도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화는 2회말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수 땅볼 김태연의 3루수 땅볼 이후 김인환이 팀에 첫 안타를 안겼지만, 2사 1루에서 이재원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앞선 두 투수와 달리 산체스는 3회초에 점수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데일의 유격수 땅볼 이후 케넬리의 볼넷과 화이트필드의 중전안타, 윈그로브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조지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이도윤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공이 외야로 흘렀고, 그 사이 3루주자 케넬리와 2루주자 화이트필드가 홈으로 향했다. 스코어는 0-2. 산체스는 홀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한화는 3회말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도윤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향했으나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 화이트필드가 공을 잡았다. 최재훈의 삼진 이후 이진영이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페라자가 2루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 구원 등판한 김서현은 삼자범퇴로 임무를 완수했다. 선두타자 웨이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보자르스키와 맥아들의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호주는 4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KBO리그 패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2019~2020시즌 한화에서 활약했던 워윅 서폴드를 마운드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한화는 옛 동료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3루수와 유격수,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에 안착했고, 노시환이 중전 안타로 2루주자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2로 추격했다. 김태연의 병살타 이후에는 김인환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스코어는 2-2.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한화는 5회 현재 2-2로 호주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에는 다섯 번째 투수 김기중이 올라왔다.

사진=멜버른,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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