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김성주가 생리현상을 참지 못해 '방뇨중계'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성주는 1996년 초 부터 스포츠 케이블 중계를 했다고 말문을 열며, 스포츠 중계 당시 있었던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김성주는 "하루는 장충테니스코트에서 테니스 중계방송을 하는데, 그곳은 당시 중계석이 흙바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인기종목 경기라 광고가 없어 쉴 틈도 없이 중계가 계속됐다"며 "경기가 치열한 승부로 치닫고 결국 5세트까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2세트부터 (소변이) 마려웠는데 참다보니 오금이 저려오더라. 자연스럽게 다리를 꼬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저히 못 참겠는데 뒤에 산기슭이니까… 언제 타이밍을 잡느냐를 고민했다"면서 "마침 랠리가 계속되면서, 마이크 들고 돌아서서 지퍼를 내리고 볼 일을 봤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헀다.
김성주는 "쉬하면서 중계하는데 해설자분이 '어드밴티지를 얻습니다' 하시기에 '아 그랬군요. 잘했군요. 아~' 하면서 아무 일 없는 듯 자연스럽게 방송을 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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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성주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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