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리그 우승 경쟁자로 리버풀을 지목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루니가 "다음 시즌 맨유의 우승 경쟁자로 리버풀이 다시 급부상할 것" 이라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리버풀은 이번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난 그들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리버풀이 다음 시즌 리그 타이틀 경쟁에 다시 합류하게 될 것이라 예고했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의 지휘 아래 '빅4' 재진입을 노리는 리버풀은 이번 여름 조단 헨더슨과 찰리 아담을 비롯해 스튜어트 다우닝 등을 영입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다음 시즌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이에 대해 "그들은 이번 여름 달글리시 감독 아래 좋은 영입을 이뤄냈다"며 변화된 리버풀의 전력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 맨유가 우승을 하기 위해 경쟁해야 할 팀들로 첼시와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꼽으며 "우리를 포함한 이 5팀들 중 한 팀이 이번 시즌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21일 시애틀 퀘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7-0 승리를 도운 루니는 24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세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웨인 루니 (C)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