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유지애 "'이상형=아빠', 소속사서 교육 받아" (깐죽포차)[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러블리즈 유지애가 아이돌 활동 당시 회사에게 교육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가 포장마차 첫 오픈을 앞두고, 첫날부터 음식 재료 손질의 늪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팽현숙은 '깐죽포차' 장사에 앞서 "장사가 잘 안되면 상준 씨와 지애 씨가 어디 가서 손님을 모시고 와야 한다. 탈바가지라도 쓰고"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를 들은 최양락은 "난 예전에 탈 뒤집어썼다. 초등학교 여자애가 '불쌍해요, 아저씨'라면서 눈물을 흘리고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늘그막에 이렇게 되셨냐'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래서 그 꼴 저 꼴 보기가 싫어서 포차를 하겠다는 거다. 내 앞으로. 너희들도 도와줘라"라고 '깐죽포차' 영업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최양락은 러블리즈로 활동했던 유지애에게 "결혼할 거 아니냐"며 "지금 남자친구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지애는 "언젠간 해야 할 거 같다"라며 남자친구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상준은 "아이돌 친구들은 회사에서 관리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지애는 "이상형은 '아빠'라고 하라고 한다"라며 아이돌 교육의 비화를 전하면서 "전 저희 아빠 같은 사람과 하고 싶다. 자상하고 가족에게 되게 잘하신다"라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저희 집 채소 장사하신다. 저는 항상 집에서 주는 채소들만 먹으니까 시장에서 막상 장을 볼 일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깐죽포차' 가오픈 당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손님이 오지 않자, 최양락은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준도 지나가는 차량에 호객 행위를 했지만 손님을 잡지 못했다.

곧 첫 손님이 들어왔고 최양락이 미소를 띠었다. 최양락은 연이어 손님이 들어오자 "오늘은 가오픈이다. 많이 드시고 홍보해달라"라며 포항, 원주, 대구에서 온 손님들에 반가움을 표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