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재방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이승윤, 양동근,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12년 째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윤에게 "네가 자연인이 되고 끝나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승윤은 "저도 엔딩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다. 제가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내려들 가. 내가 있을 곳은 여기인 거 같아'라고 말하는 끝을 꿈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산은 힘들지 않냐. 근데 집이 힘드냐 산이 힘드냐. 결혼하고 애가 클 때까지 산을 12년 째 탄거다"라고 물었고, 이승윤은 "저도 어머님들의 항의를 많이 듣는다. 저 때문에 남편 분들이 자꾸 산으로 떠난다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이상민은 12년을 버틴 이유가 재방료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 이승윤은 "재방료가 분기마다 터지는 게 있는데 자연인은 1년에 한 번 몰아준다. 재방료 자체는 많지 않은데 1년에 한 번 터지니까 목돈 들어오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탁재훈은 "재방료 얼마 안되지 않냐"고 했고, 이승윤은 "일주일에 400번 재방을 한다. 국내 방송 중에 재방을 제일 많이 한다. 돌리다보면 한 군데씩 꼭 걸린다. 그런데 꼭 재방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