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23년 '크로스파이어' 종목 최고의 팀을 가리는 'CFS 2023'이 중국 청두에서 개막했다. 29일부터 12일 간 12개 팀이 대결해 2023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게될 전망이다.
29일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청두에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년만에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인기가 가장 높은 중국 청두에서 유관중으로 역대 가장 긴 총 12일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상금은 지난해 보다 10만 달러 상승한 142만 달러(약 18억 4000만원)다.
중국, EU-MENA,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총 4개 권역에서 선발된 12팀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3위를 차지한 팀들 간의 와일드카드전은 12월 4일 진행된다. 그룹스테이지 1, 2위를 기록한 6팀과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선발된 2팀으로 구성된 총 8팀은 12월 5, 6일 양일 간 진행되는 넉아웃 스테이지 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12월 8일에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개의 티켓을 걸고 싸운다.
A조에는 지난해 준우승팀 중국의 청두 올게이머스와 4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하는 터키의 LCK팀이 속해있다. 또한 브라질의 전통 강호 임페리얼과 역시 4년 만에 CFS에 등장하는 북미의 쿤가르나가 배정돼, 치열한 3위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조에는 XROCK 이스포츠(중국), 빈시트 게이밍(브라질), 랭킹이스포츠(베트남), 아누비스 게이밍(이집트)가 포진해 있다. 지난 해 'CFS 2022'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아누비스 게이밍 외 최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거나, 신생팀들로 구성돼 결과가 예측이 어려운 조다.
C조는 지난해 챔피언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과 3BL 이스포츠 (이집트), 퍼시픽막타(필리핀), 카라하우스.2L(베트남)이 편성된 1강 3약의 구조다. 절대강자 바이샤 게이밍의 상대로 2021년부터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카라하우스.2L, 성장 중인 퍼시픽막타, 이집트를 대표하는 3BL 이스포츠의 분투가 관전포인트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 및 넉아웃 스테이지를 중국 청두 량쓰지 스튜디오에서, 4강 및 결승 대회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가오신 스포츠센터에서 유관중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CFS 2023' 모든 경기는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6개 언어와 CFS 공식 유튜브, 트위치 등 13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