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태현, 조인성이 절친한 동생들이 출연하는 예능 '콩콩팥팥'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했다.
26일 온라인을 통해 tvN '어쩌다 사장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차태현, 조인성, 박병은,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참석했다.
'어쩌다 사장3'은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어쩌다 사장'3'이 목요일이라면, 금요일 같은 시각에는 두 사람의 절친인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가 출연하는 '콩콩팥팥'이 방송되고 있다.
이날 조인성은 "실제로 '콩콩팥팥' 방송을 봤다. 저희가 그들보다 먼저 촬영해서 촬영하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너무나 응원을 하고 있다"며 "(그 친구들이) '어쩌다 사장'을 통해 자기들만의 예능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뿌듯함이 있다. 사실 배우들이 예능에 거부감이 있는데 저희로 인해 좋은 기억을 갖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가 "('어쩌다 사장3' 때) 형들의 눈치를 안 봤다면 거짓말"이라고 했던 발언에는 "더 숨통을 조였어야 하는데 아쉽다. 회초리를 들 생각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방송 보고 문자도 보냈지만 ('콩콩팥팥'을) 너무 재밌게 잘 봤다. 인기도 많더라. 무엇보다 저희랑 또 색다른 그림이지 않나. 카메라도 적고 미니멀하게 만든 예능인데 멤버들이 저 예능을 이렇게 성공시키는구나 뿌듯했다"며 "목,금으로 방송이 연달아 나갔을 때 시너지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선의의 경쟁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태현 역시 이광수에 대해 "넌 하여튼 있어봐. 숨통 조이러 곧 갈게"라며 "스포일러 때문에 말은 못하겠지만 제가 또 '콩콩팥팥'과 관계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쩌다 사장3'은 26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