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최현욱에 "내가 설인아 좋아해" 고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이 설인아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8회에서는 하은결(려운 분)이 하이찬(최현욱)에게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결은 감전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사이 2023년으로 돌아간 꿈을 꿨다. 하은결은 은결부(최원영)가 은결모(서영희)가 아닌 어른세경(이소연)과 결혼한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또 윤주엽(권도형)은 감전 사고를 덮기 위해 하은결을 병원에서 빼돌려 집으로 데려왔다. 이때 하은결은 윤청아(신은수)와 마주쳤고, 집안에서 윤청아에게 수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하은결은 윤건형(김태우)과 대화할 기회를 가졌고, 결국 윤청아에게 수어를 가르쳐주기로 하고 같은 학교에 입학했다.

또 온은유는 최세경 행세를 하며 어른세경의 첫사랑을 찾고 있었다. 온은유는 하은결과 마주쳤고, "너 지금 어디서 지내는지만 말해주고 가. 기다리는 사람들 걱정은 안 해? 이찬이 지금 너 찾으려다가"라며 하이찬을 걱정했다.

하은결은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앞에서 이찬이 이름 말하지 마. 나 지낼 곳 있고 삼시 세끼 잘 먹고 있고 일자리도 구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목숨 걸고 해야만 될 일이 생겼어"라며 쏘아붙였고, 온은유는 "너 대체 왜 이러는 건데? 이찬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러는 거냐고. 대체"라며 다그쳤다.

하은결은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내가 싫어하는 건 이찬이가 아니라 이찬이 옆에 있는 너야. 네가 싫은 거라고. 나 이런 말까지 하게 만들지 말았어야지"라며 못박았다.



이후 온은유는 하이찬에게 하은결이 있는 곳을 알려줬고, 하이찬은 밴드 멤버들과 함께 하은결의 학교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하이찬은 "어서 와. 참 많이 기다렸다"라며 전했고, 하은결은 "내가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라며 당황했다.

하이찬은 "세경이가 알려줬어. 하은결. 내가 잘못했다. 앞으로 열심히 할게. 밴드도 과외도 너랑 한 약속도 전부 다. 뭐 깨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겠지만 열심히 막아볼게. 새지 않도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그러니까 돌아와. 첫사랑 기억조작단의 기타리스트는 너 하나야"라며 털어놨고, 하은결은 "그래. 하자. 대신 최세경 만나지 마. 안 그러면 우리 같이 못해. 왜냐면 내가 최세경을 좋아하거든"이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