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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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X최현욱X설인아X신은수, 과거 바뀌기 시작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3.10.09 22:13 / 기사수정 2023.10.09 22: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이 최현욱이 청력을 잃게 되는 사고를 막기로 결심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5회에서는 하은결(려운 분)이 하이찬(최현욱)에게 일어날 사고를 막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결은 과거 하이찬이 고등학교 때 사고를 당해 흉터가 생겼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하은결은 1995년의 하이찬의 몸에 흉터가 없는 것을 보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고, '어떻게든 내가 아빠의 미래를 바꿔줄 거야. 그게 바로 내가 1995년으로 온 이유야'라며 결심했다.

또 최세경은 유학을 떠났지만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은결은 길에서 물건을 파는 최세경을 발견했고, "최세경? 최세경 맞지. 최세경 맞잖아. 너 나 누군지 몰라? 내가 누군지 몰라도 상관없는데 네가 왜 여기 있는지는 알아야겠는데"라며 충격에 빠졌다.



최세경은 "보면 몰라? 물건 팔고 있잖아"라며 쏘아붙였고, 하은결은 "말도 없이 유학 갔잖아. 원래는 안 돌아오는 게 맞잖아. 근데 돌아왔잖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라며 다그쳤다.

최세경은 "누가 그래? 원래는 안 돌아오는 게 맞다고? 내가 돌아오면 안 될 이유라도 있어?"라며 의아해했고, 하은결은 "없지"라며 말했다. 이때 최세경은 "운동 좀 하나? 100미터 몇 초에 끊어?"라며 물었고, 하은결은 "드라마에서 이런 말 나오면 보통 도망칠 일이 생기던데. 뛰겠냐? 내가?"라며 손사래쳤다.

그러나 최세경은 "뛰어야 할걸? 내가 한국에 있는 이유가 궁금하잖아. 물건 빠짐없이 챙겨서 30분 뒤에 저 앞 공원 매점에서 봐"라며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결국 하은결은 최세경의 짐을 챙겨 약속 장소로 찾아갔다.

하은결은 "말해. 한국에는 왜 돌아왔어?"라며 추궁했고, 최세경은 "감당할 수 있겠어? 사연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믿기 힘들 텐데. 죽으려고 왔어. 미국에 갔더니 아빠 옆에 다른 여자가 있더라고. 엄마는 시한폭탄처럼 터지기 일보 직전이고 조만간 또다시 술에 손을 댈 게 분명하고 아울러 나에 대한 집착은 더 심해질 거고 난 또 엄마의 인형처럼 살아야겠지? 그래서 도망쳐 왔어. 죽으려고. 다 끝내려고. 근데 변수가 생겼네. 아주 재미있는. 그래서 좀 더 살아볼까 어쩔까 아직 고민 중. 그러니까 나 본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네가 죽기 싫으면"이라며 경고했다.



이후 하은결은 어른세경(이소연)이 고등학교 때 유학을 떠나 오랜 시간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하은결은 '어떻게든 아빠의 사고만 막으면 돼'라며 다짐했다.

특히 하은결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가 수화 교실에서 만났다고 들었던 것을 되짚었다. 하은결은 '내가 아빠의 사고를 막으면 수화 교실에 갈 일도 거기서 엄마랑 만날 일도 없다는 거네? 안 되겠다. 어떻게든 빨리 엄마를 찾아서 두 사람을 미리 만나게 해줘야 돼'라며 불안해했다.

하은결은 서둘러 윤청아(신은수)를 찾았고, 비를 맞고 있는 윤청아에게 우산을 건넸다. 그 사이 최세경은 하이찬을 찾아갔고, "안녕? 참 오랜만이다. 이찬아"라며 미소 지었다.

하은결과 윤청아는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마주 보고 있는 하이찬과 최세경을 지켜봤다. 하은결은 '늦었다'라며 좌절했고, 윤청아는 '늦었다. 세경이가 돌아왔다'라며 체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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