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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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포항괴담, 여종업원 연쇄 자살에 단속 허점까지

기사입력 2011.07.03 11:50 / 기사수정 2011.07.03 11:5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호연 기자] 포항 유흥업소 종업원들의 연쇄 자살을 일컫는 '포항괴담'이 집중 조명됐다.

지난 2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포항괴담, 끝나지 않는 죽음의 도미노'라는 제목으로 지난해부터 발생한 포항 유흥업소 종업원들의 연쇄 자살을 보도했다.

포항 여종업원은 지난 2010년 7월 7일 1차 변사자가 발견된 이후 올해 6월까지 8명이 자살을 선택했다.

방송에서는 이들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경찰의 성매매 단속 허점이 발견됐다. 제작진은 포항의 한 룸살롱에서 남녀 3쌍이 나와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신고했지만, 신고접수 후 33분이 지나 여성들이 모두 모텔을 빠져나간 뒤에야 경찰이 도착했다.

심지어 경찰들은 방송에서 "괴롭다. 이런 것까지 해야 해"라는 불평을 늘어놔 충격을 주었다.

한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은 "신고를 해도 단속 들어온다고 미리 다 연락이 온다"며 "형사들도 유흥업소에 회식 자주 온다"고 그 실태를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경찰들 반응 어이없더라", "저런 걸 근절시킬 생각은 못하고", "성매매 진짜 해결책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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