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2 22:05 / 기사수정 2011.07.02 22:05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지역 인터리그 7일째 경기에서 부경고와 포철공고, 그리고 경남고가 각각 승리했다.
2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부경고가 김해고에, 포철공고가 제주고에, 경남고가 마산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부경고 2 - 1 김해고
1학년 에이스 한주석을 앞세운 부경고가 김해고에 역전승하며, 2패 뒤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부경고는 3회 초 수비서 김준환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말 공격서 4번 윤성민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에러를 묶어 결승점을 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SK 한문연 코치의 아들이기도 한 1학년 한주석은 8과 1/3이닝 1실점 호투로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포철공고 8 - 0 제주고(8회 콜드)
투-타에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포철공고가 제주고에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부산공고전 6-0 승리 이후 2승(3패)째를 신고했다. 1, 2회 공격서 각각 한 점을 낸 포철공고는 3회 초 공격서 4번 한동훈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제주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이 날 경기서 4번 타자로 나선 한동훈은 이 날 홈런포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포철공고 에이스 허건엽이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후반기 5연패를 기록한 제주고는 전반기에 이어 왕중왕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경남고 5 - 0 마산고
에이스 한현희를 앞세운 경남고가 마산고에 완승하며, 후반기 2승째를 챙겼다. 3, 5, 6회 공격서 각각 한 점을 뽑아 낸 경남고는 8회 말 공격서 상대 에러에 편승하여 두 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쉽게 마무리했다. 톱타자로 나선 1학년 김유영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경남고 에이스 한현희가 9이닝 17탈삼진 무실점 완봉투로 후반기 2승째를 신고했다. 9회 수비서 잠시 우익수로 교체 투입된 이후 후속 투수가 2안타를 맞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바람에 완투승으로 기록되지는 못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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