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살로 인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정주리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가 날 이렇게 먹인 거야?! 1일 6끼 정주리의 배부른 주말 브이로그 (feat. 주리하우스 비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정주리는 남편 출장 기간에 방문한 가족들과 공동육아를 하며 보낸 일상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그동안 저희 집에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저희 팽윤이(도윤이가 가져온 달팽이)가 하늘나라로 갔다. 패각이 굉장히 약해진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다. 우리에게 새 생명(팽윤이 2세들)을 잔뜩 남기고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분양을 해보려고 했는데 다들 거절했다. 혹시나 달팽이 분양을 원하면 댓글을 달아달라"며 "다들 우리 집이 번식을 잘한다고 해서 생명의 집으로 불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주리는 "요즘 붓는 게 너무 잘 붓는다. 특히 붓기가 살이 되는 것 같다"며 "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넷째를 낳고 나니 내 뜻대로 안 된다. 밥을 먹어도 허기가 너무 많이 진다. 처녀 때는 한두 끼만 멀어도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일단 여섯 끼는 먹어야 된다"고 토로했다.
정주리는 "언젠가 도원이가 나한테 '살 좀 빼', '뱃살 봐 뱃살이 슬라임 같아'라고 해서 서운했다. 그런데 도하가 옆에서 '살 떨어진 것 같은데', '날씬해'라고 해줘서 좋았다"며 아들들의 극과 극 반응을 전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 아들 넷을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정주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