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8강에서도 한국 LOL 대표팀의 화끈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LOL 한국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8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한국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을 필두로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었다. '카나비' 서진혁의 릴리아는 적극적으로 상대방 리신의 위치를 찾으면서 변수를 차단했다. 이후 6분 경 탑 라인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11분 경 한국은 봇 라인에서 적의 노림수를 깔끔하게 받아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케리아' 류민석의 알리스타만 미끼가 되었을 뿐, 4명을 요리하고 성장 격차를 크게 냈다. 순식간에 골드 차이가 6000가까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쉴새 없이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20분 전에 적진으로 진입했다. 화끈한 '화력 쇼'를 선보인 한국은 노련하게 포인트만 확보한 뒤, 21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