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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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김영옥, '사망설' 가짜뉴스 몸살→"살아있다" 일침까지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9.14 09: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영옥이 가짜뉴스 사망설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봉태규가 함께했다.

 

이날 김국진은 김영옥을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라고 소개했다.

김영옥은 '라스' 출연 이유로 본인을 둘러싼 '사망설' 등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자꾸 죽었다고 한다. 그걸 듣고 순간 다들 놀랐다고 하더라. 어떤 이는 미련해서 한참을 또 울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놀라서 전화가 왔었다"고 했다. 

이어 김영옥은 "나중엔 동창들까지 연락해서 물어보더라. 왜 그런 장난을 치나. 내가 살날이 많은 사람이면 웃고 마는데 (살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아"라고 일침을 날렸다. "나 살아있다"고 외치기도. 



김영옥은 가수계 원픽으로 임영웅, MC계 원픽으로는 김구라를 꼽았다.

김영옥은 김구라 아이 돌 때 금을 선물했다고. 이에 대해 김구라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소고기를 선물했다"고 했고, 김영옥은 "돌 선물 보낸 이유가 (김구라의) 팬이기도 하고 재혼하고 아기도 귀하게 낳았으니 축하해 주고 싶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국민할머니'로 불릴 정도로 50여 년 동안 할머니 역할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김영옥은 "내가 24살에 결혼해서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며 "출산 후에 안 먹고 일만 해서 양 볼이 쏙 들어갔다. 그러니 할머니 분장하기 좋다고 할머니 역할을 많이 했다. 29살에 드라마 시작해서 아주머니 역할 하다가 31살에 연속극을 전부 할머니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극 중 함께 했던 손주들을 떠올린 김영옥은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공유가 (손자로) 나왔을 땐 모두가 부러워했다. 걔하고 침대에 같이 누운 적도 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MC들은 "베드 신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 밖에도 드라마 '더 킹' 이민호, '지리산' 전지현 등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김영옥. 그는 "최근에는 '킹더랜드'에서 윤아와 호흡을 맞췄는데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예쁘다. 같이 하면서 정이 들어서 보고 싶다"고 했다. 

사진=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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