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6 11:30 / 기사수정 2011.06.26 11:30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지역 인터리그 5일째 경기에서 화순고, 청주고, 북일고가 각각 승리했다.
25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화순고가 세광고에, 청주고가 군산상고에, 북일고가 전주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화순고 4 - 1 세광고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화순고가 세광고에 신승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화순고는 1회 말 공격서 4번 김인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6번 이종하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0의 행진을 이어간 화순고는 8회 말 공격서 또 다시 이종하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쐐기점을 냈다. 이 날 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2학년 이종하는 혼자서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화순고는 지난 18일 경기서 강호 북일고를 이긴 기세를 이번 주까지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3학년 에이스 이형범이 9이닝 1실점(비자책)의 무결점 투구로 북일고전 이후 2승째를 신고했다.
청주고 9 - 6 군산상고
청주고가 두 번의 우천 중단을 겪는 우여곡절 끝에 군산상고에 9-6으로 승리하며, 2승째를 신고했다. 청주고는 4-4로 맞선 4회 말 공격서 4번 박세웅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5점째를 내며 기세를 올렸다. 박세웅은 6회 말 공격에서도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3학년 이종현이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5와 1/3이닝 2실점(1자책) 투구로 1승을 추가했다.
북일고 16 - 0 전주고(5회 콜드)
투-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북일고가 전주고에 손쉽게 승리하며, 후반기 2승째를 올렸다. 북일고는 5-0으로 앞선 3회 초 공격서 타자 일순으로 대거 7득점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이후 북일고는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4회에 등판하여 1이닝을 소화한 신승오가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반면 전반기 리그에서 선수 수급 부족으로 참가를 포기했던 전주고는 여전히 열악한 모습을 선보이며, 옛 영광을 재현하는 데에 한계를 드러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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