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해 강릉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LCK 팬 페스타'가 이번에도 구름 관중을 모았다. 지난해 대비 하루 늘어난 3일 간 무려 2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찾으면서 LCK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LCK 팬 페스타'는 3일 간 도합 2만 2000명(1일차 3000명, 2일차 8000명, 3일차 1만 1000명)의 관람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LCK 팬 페스타'는 같은 기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과 함께 열린 팬들을 위한 행사다. 2023년부터 플레이오프 방식이 변경되면서 'LCK 팬 페스타'는 전년 대비 하루 늘어난 3일 동안 개최됐다.
팬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LCK 팬 페스타'는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 LCK 후원사들이 마련한 풍성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오로지 '팬 페스타' 콘텐츠로만 구성된 1일차에는 LCK LOL든벨, 이상형 월드컵 & 찐팬 찾기, LOL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대에 조성됐다.
김계란, 단군, 이상호, 김민교 등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1일차 무대는 2, 3일차부터 경기장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라이브 중계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플레이 공간, LCK 공식 파트너사 부스, 결승 진출 3개 팀 홍보 부스에서 LOL e스포츠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 강릉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맞이한 'LCK 팬 페스타'는 첫 시도부터 흥행 기록을 만들어내면서 LOL e스포츠의 인기를 단단하게 입증했다. 올해 참여한 관람객들도 "체계적인 입장과 매력적인 콘텐츠에 매우 만족한다"고 입을 모으면서 LCK 대표 콘텐츠로서의 'LCK 펜 페스타'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현장을 찾은 많은 팬을 위해 팬 페스타라는 행사를 2년 연속 개최했고 2만 2000명이나 되는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주셨다. 큰 도움을 주신 대전광역시와 LCK를 후원해주는 스폰서들, 팬 페스타라는 축제를 즐겨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