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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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녹화장 갈 때마다 화 나, 박명수는 마지막 카드" (나화나)

기사입력 2023.08.14 13: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경규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한 MBC에브리원 새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에서 "나의 일상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어느 녹화장에 갈 때마다 화가 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대놓고 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행복하다. 의외로 이 프로그램을 할 때는 화가 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일상을 다루고 시청자의 일상도 다룰 거다. 화를 다스려주고 풀어주는 좋은 프로가 될 거로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박명수에 대해서는 "박명수는 아끼는 후배다. 이번에 하지 않으려고 했다. 2, 3년 후에 막판에 쓸 마지막 카드였다. 후배 중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를 너무 빨리 쓰는 게 아닌가 싶어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다급하다. 이 카드를 던져야겠더라. 타이밍이 온 거다. 이제 박명수라는 카드를 써봐야겠다 했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이른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MBC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 이유정 PD의 차기작이다.

코미디언 이경규, 박명수, 배우 권율, 크리에이터 덱스가 출연해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역대급 사연들에 마음껏 분노하며, 시청자가 MC들의 화풀이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는 일석이조 토크쇼를 지향한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15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에서 첫 방송하며 매주 화요일에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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