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유기적인 한타 능력을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1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으면서 T1을 압박했다. 그 과정 속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제우스는 첫 데스를 기록하면서 성장 발판을 다소 잃었다. T1은 드래곤을 먼저 사냥하며 흐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18분 경 T1은 '전령의 눈'을 사용해 미드 라인에 고속도로를 내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균열을 다시 만든 팀은 T1이었다. T1은 23분 디플러스 기아 진영 방향의 정글에서 한타 대승을 거두고 우위를 점했다.
T1은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공성단계에 돌입했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은 T1은 30분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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