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오징어게임2' 촬영 어떨까 "어려운 부분 있지만…" (뉴스룸)[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게임2' 합류 소감과 함께 포부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박규영이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박규영은 데뷔 7년 만 첫 단독 주연작이었던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에 대해 "책임감도 있었고 부담도 많이 됐었다. 촬영하는 내내 집중을 많이 했었다. 결과물이 나오니까 감독님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기도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포스터에 얼굴이 크게 있으니까 신나는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반응도 뜨거운 상황. 박규영은 "반응도 다양한 언어로 오니까 신기하더라. 나름 번역기를 돌리면서 보기도 했다"며 "서아리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그런 부분에 대한 좋은 피드백이 있을 때 기분이 좋더라"라고 감사함을 내비쳤다.

'셀러브리티'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는 악플을 직접 읽는 장면을 꼽았다. 박규영은 "현실에서는 외면하는 부분도 있고 인정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캐릭터로서 엄청난 악플을 마주한 적이 없긴 하다. 그런 부분이 정말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셀러브리티'에 이어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게 된 박규영은 촬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분들이 엄청난 책임감을 가지시고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것 같다. 저도 그분들의 열정과 책임감에 누가 되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박규영은 "가장 많이 받는 피드백이 전작에 나왔던 그 캐릭터랑 같은 인물인지 몰랐다'고 해주신다. 연기자로서 굉장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생각하는 부분이다. 또 제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연기를 해보고 싶냐는 물음에는 "어떠한 장르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드리는 것도 너무 재밌고 그냥 사람 냄새 나는, 사람 이야기,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 하나 이런 캐릭터를 너무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인간 박규영으로서도 배우 박규영으로서도 화려한 임팩트가 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잔잔하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내면의 열정만은 식지 않고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