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휴식기 전 5경기 무패 행진이 휴식기 후 끊겼다.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지나간 일정 대신 FA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이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인천은 전반 14분 박재용, 44분 한교원에게 연속 실점하며 휴식기 전 5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다. 휴식기가 독이 된 꼴이 됐다. 인천은 승점 추가 없이 8위(8승 9무 8패 승점 33)를 유지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휴식기 이후 경기는 어느 팀이나 어렵다.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집중하려고 했다. 세트피스나 우리 실수로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만들어 힘든 경기를 했다. 준비하지 않았던 부분, 부상 등도 이어져 데미지가 크다. 빨리 추스려 FA컵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고사가 풀타임 뛴 점에 대해 조 감독은 "활동량에 대해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많았고 소유, 연계, 경합 상황에서의 어려움은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나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휴식기 직후 무패행진이 끊긴 것에 대해 아쉽지 않은지 묻자 "지나간 것에 집중하기 보다 다가오는 FA컵에 맞춰 선수들을 준비하는 주안점을 두겠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