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한화생명을 가볍게 꺾고 마지막까지 정규시즌 1위 경쟁에 나섰다.
젠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시즌 16승(1패, 득실 +27)을 달성하면서 다시 한번 정규 시즌 1위 공략에 나섰다.
6패(11승, 득실 +11)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시즌 최종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정규 시즌 3위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1세트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 성장으로 승리를 도모했다. 하지만 젠지의 한타 능력이 한화생명의 스노우볼을 완벽하게 처단했다. 이어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트리스타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한화생명은 매번 손해를 보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젠지는 각종 오브젝트를 독식한 뒤, 30분 경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젠지는 '페이즈' 김수환의 카이사가 초반부터 다수의 킬 포인트를 확보하면서 승리를 위해 진군했다. 한화생명은 초반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했으나 좀처럼 젠지는 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20분 만에 젠지는 한화생명을 적진으로 몰아내고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고개 내민 적들을 가볍게 쓸어담은 젠지는 23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차이를 냈으며, 2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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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