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 고동빈 감독이 플레이오프 호성적을 위해 "우리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첫 패배를 기록한 젠지(13승 1패, 득실 +21)는 6주 만에 정규 시즌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고동빈 감독은 "KT가 서머 시즌 들어 경기력이 상당히 올라왔다. 오늘은 특히 좋았다. 반면 우리팀의 경기력은 부족해 패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배 요인으로 고동빈 감독은 '밴픽'을 지목했다. 고동빈 감독은 "KT 정글쪽을 견제하려고 했는데, 잘 통하지 않았다"며 "상대 강점, 우리의 장단점을 비교해 밴픽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수행을 못한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KT전 패배 이후 고동빈 감독은 "패배를 통해 얻는 부분이 플레이오프에 좋게 작용할 수 있도록 복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새로운 패치 적응이며, 고동빈 감독은 "미리 분석해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젠지의 남은 일정은 리브 샌드박스-디플러스 기아-한화생명-브리온이다. 고동빈 감독은 "서머 시즌 후반부에 접어 들면서 모든 팀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우리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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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