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해인이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해인은 지난 22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열번째 계절'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정해인의 데뷔 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열번째 계절'은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약 210분의 시간을 알차게 채우는 등 월드 투어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정해인은 '널 사랑하겠어'를 부르며 팬미팅의 막을 올렸다. 이어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직접 답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고 단체 OX 퀴즈를 풀며 팬들과 소통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인 만큼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짚는 시간도 가졌다.
정해인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의 세월이 담긴 사진을 보며 팬들과 추억을 나눴다. 데뷔 초 풋풋한 사진으로 SNS 프로필 사진을 10년간 유지했던 정해인은 같은 의상의 최근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 특별함을 더했다.
최근 골프에 재미를 붙였다는 정해인은 MC 유재필의 진행 아래 골프 게임을 펼쳐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어 정해인은 JTBC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OST '기억이란 사랑보다', '가리워진 길', 넷플릭스 시리즈'‘D.P.' OST 'Crazy'를 열창했다.
이후 정해인이 출연한 작품 속 의상과 소품을 감상한 '해인스 박물관', 명장면을 뽑는 '그 계절, 우리가 좋아하는 명장면 BEST 5' 코너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D.P.'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게스트로 함께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하는 정해인은 '너의 계절' 코너를 통해 팬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해인은 공식 팬덤명으로 '해인'과 '해피니스'를 합성한 '해이니즈'를 선택,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데뷔 10주년을 만끽했다.
정해인은 '열번째 계절'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오늘 자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큰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자존감 가득 충전하고 간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진심 어린 애정을 표했다.
팬미팅이 끝난 뒤 정해인은 공연장 로비에서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한편 정해인은 오는 28일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