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보다 PO, '기인' 김기인 "PO서 좋은 성적 내야"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1위 등극에 대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 거둬야한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젠지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시즌 13승(1패, 득실 +22) 달성과 함께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기인' 김기인은 "젠지랑 대결하면 원사이드 흐름이 잦다. 이번엔 우리가 완벽하게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KT는 젠지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면서 1라운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김기인은 "1, 2위는 사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1세트에서는 탑 라인전이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김기인은 "딜교환이 좋았다. 내가 원할때 귀환하는 것도 원활한 탑 라인전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로 김기인은 "담담한 성격이 경기장에서 발휘되는것 같다"고 전했다. 인게임에서 '리헨즈' 손시우, '커즈' 문우찬의 에너지 레벨이 매우 높은데, 김기인은 팀원들과 비교해 차분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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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