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측 "촬영장 갑질 논란? 불편 끼쳐드린 점 사과"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이 촬영장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11일 '오징어 게임2'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촬영이 벼슬인 줄 알던 오징어 게임2 스태프 한 분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0일 낮 인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2' 촬영팀을 봤다는 글쓴이는 한 스태프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은 채 다른 곳으로 돌아가라고 짜증스러운 명령조로 말했다고 밝히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2'은 최근 대본 리딩을 마치고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