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게임2'에서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입장을 밝혔다.
8일 넷플릭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탑의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7일 SBS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에서 탑은 극 중에서 과거 가수로 활동을 했다가 은퇴한 아이돌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캐릭터상 랩은 물론 춤을 출 수 있는 배우를 찾았고, 황동혁 감독이 직접 탑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7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지난해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탑은 '복귀하지 마라'는 한 네티즌에게 "할 생각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그러나 탑은 'k 콘텐츠'의 주역 '오징어 게임'을 복귀작으로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이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친분이 있었던 이정재와 탑을 향해 캐스팅에 입김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 일었으나 이정재와 넷플릭스 측은 강하게 선을 그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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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