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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1황' 젠지, 흔들리는 T1 꺾고 개막 후 10연승 질주 [LCK]

기사입력 2023.07.08 16:2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의 무패행진이 2라운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의 부재로 흔들리는 T1을 제압하고 개막 후 10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를 공고히했다.

시즌 4패(6승, 득실 +3)를 기록한 T1은 디플러스 기아에도 밀리면서 4위로 추락했다.

1세트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부재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5분 T1은 초반 봇 다이브 설계부터 어긋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쵸비' 정지훈의 니코는 '포비' 윤성원의 르블랑을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고 승리의 기틀을 잘 마련했다.

스노우볼 속도를 끌어올린 젠지는 각종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골드 격차를 지속적으로 벌렸다. T1은 리신과 르블랑이 사이드 라인 압박에 실패하면서 무너지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젠지는 26분 기준 1만 8000골드의 엄청난 격차를 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기력한 1세트와 다르게 2세트에서 T1은 잘 성장한 '오너' 문현준의 바이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 다만 한 수 앞선 운영을 선보인 젠지가 드래곤 스택에서 앞서 나가면서 젠지의 승리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다.

26분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바이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에 힘입어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젠지는 무서운 속도로 T1의 본진을 공략했다. 28분 적진 속에서 수비 병력을 모두 제압한 젠지는 2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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