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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원대한 꿈'...메시+부스케츠 이어 이니에스타까지 관심→'바르사 어셈블' 임박

기사입력 2023.07.05 16: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데이비드 베컴의 꿈이 라인업이 완성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3인방을 모신 데 이어 이번엔 바르셀로나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펼쳤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물망에 올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일본을 떠난 이니에스타를 원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대형 크랙을 영입하려고 한다. 리오넬 메시와 세르지오 부스케츠를 영입한 데 이어 조르디 알바와 이니에스타 역시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2년에 데뷔해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성골 유스 출신 레전드다. 그는 바르셀로나 통산 674경기를 뛰었고 이후 2018년 여름, J리그1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일본에 진출한 그는 5년간 고베에서 134경기를 출전했고 지난 2020년 일본 슈퍼컵 트로피를 한 차례 들어 올렸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주말 빗셀 고베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5년간 몸담았던 일본 생활을 청산한 그는 이번엔 미국 무대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이니에스타는 글로벌 스포츠 중계 플랫폼 다즌과의 최근 인터뷰를 통해 "메시와 다시 함께 뛴다면 좋고 특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시와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두 선수는 부스케츠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만 2004년부터 2018년까지 488경기를 소화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9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굵직한 메이저 트로피만 무려 25개나 합작했다. 

언론은 이니에스타가 미국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팀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니에스타까지 합류한다면 메시와 부스케츠, 그리고 협상 중인 조르디 알바까지 모두 모여 과거 바르셀로나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4인방이 미국 무대에 합류하게 된다. 

인터 마이애미는 베컴이 공동 구단주 겸 회장으로 있는 팀으로 2018년 창단 후 2020년부터 리그에 참가했다. 2023시즌엔 필 네빌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전 바르셀로나 감독인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부임해 재정비를 준비 중이다. 



사진=AP,EPA,AFP/연합뉴스, 365 스코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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