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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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 바이아웃"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외부세력 입증 녹취 공개

기사입력 2023.07.03 07:5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어트랙트가 더기버스 측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을 진행하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3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윤OO 전무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강탈 시도 사건의 배후로 외주 용역업체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지난 6월 26일 어트랙트는 사건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워너뮤직코리아는 같은 날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어트랙트 측은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안성일 대표는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승인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의 추가적인 범죄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5월 9일 전홍준 대표와 윤OO 전무의 전화 녹취 내용.

윤OO 전무: 제가 확인할 게 하나 있어서

전홍준 대표: 네, 네

윤OO 전무: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어요

전홍준 대표: 전 못 들어봤습니다.

윤OO 전무: 못 들어보셨다구요?

전홍준 대표: 네. 바이아웃이라는 게 뭐예요?

윤OO 전무: 아니 그 레이블.

전홍준 대표: 레이블을 뭐 어떤 거를요?

윤OO 전무: 그러니까 저희가 다.. 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린 거.

전홍준 대표: 아니, 아니요.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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