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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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타깃' 맨시티 DF, EPL '스피드 왕'…"비정상으로 빠른 CB" 김민재와 호흡 기대

기사입력 2023.06.26 15:58 / 기사수정 2023.06.26 15: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타깃 수비수 카일 워커가 프리미어리그 '스피드 왕'으로 등극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계정은 2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워커가 뽑혔음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 38경기 동안 경기에 나왔던 모든 선수들의 최고 속력을 계산해 발이 가장 빨랐던 선수 5명을 선정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스피드 왕' 자리는 최고 속력 37.31km/h를 기록한 맨시티 '트레블(3관왕)' 멤버 워커에게 돌아갔다.



워커는 최고 속력 36.70km/h를 기록한 웨일스 윙어 브레넌 존슨(노팅엄 포레스트)을 제치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했다.

발이 매우 빠르기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는 36.63km/h로 3위에 머물렀고,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리버풀)는 36.53km/h로 TOP 5의 마지막 자리인 5위에 앉았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에버턴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앤서니 고든는 36.61km/h로 무드리크와 누네스 사이인 4위에 위치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속도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UEFA(유럽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시즌 손흥민이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최고 속력이 34.50km/h에 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다운 스피드를 보여줬다.

워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하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거머쥔 워커는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 이적이 가까운 상태이다.

마침 뮌헨의 왼쪽 풀백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최고 수준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있다. 뮌헨 팬들은 데이비스와 워커가 빠른 발을 활용해 좌우 측면을 흔드는 모습을 기대했다.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지만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컵 모두 8강에서 고개를 숙인 뮌헨은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전력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워커 외에도 뮌헨은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SSC 나폴리)와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해리 케인(토트넘) 등을 영입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모든 포지션에 보강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 역시 그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스카우트한 포르투갈 출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센터백"이라고 극찬함에 따라 뮌헨 백4가 스피드 만큼은 전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PL, 바이에른 & 풋볼 SNS, PA Wire/연합뉴스, UEFA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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