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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탈꼴찌 '몸부림'…김동엽 6번+LF 배치→"공격력 극대화 위해"

기사입력 2023.06.23 17:35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우익수)-김재성(포수)-김동엽(좌익수)-김태군(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호재(1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우선 김동엽이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배치됐고, 수비까지 소화한다. 그러면서 피렐라가 우익수로 이동했다. 이날 1군에 콜업된 강한울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가 타선이 좀 더 힘을 받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 후반에 어느 정도 타이트한 경기를 하려면 초반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공격력을 좀 더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김동엽을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김현준은 3번에 배치됐다. 박진만 감독은 "상대가 왼손투수인 만큼 타격코치가 (좌타자와 우타자를) 분리시키면 나을 것 같다고 했고, 이전에 5번에서 친 적도 있다. 전날 마지막에 아쉽긴 했지만, 타격감이 괜찮은 것 같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1일과 22일 연이틀 경기에 나서지 않은 '베테랑' 강민호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서 내일까지는 경과를 지켜본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한편, 삼성은 내야수 강한울과 함께 베테랑 투수 김태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태훈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한 게임 던졌고, 어느 정도 기량이 돼 있는 선수다"며 "말소 전에는 좀 심리적으로 쫓기는 게 있는 듯해서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내려보냈고, 날짜가 돼서 1군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수는 투수 김시현과 내야수 이태훈이다. 1군에 올라온 뒤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한 김시현은 다음을 기약했다. 박진만 감독은 "본인과 대화를 나눴고, 팀 사정상 그런 상황이 됐으니까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고 미안함을 전했다"고 말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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