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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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NL 3위면 뭐해? 못 치는데'…배지환, 5G 연속 무안타 부진+피츠버그는 10연패 수렁

기사입력 2023.06.23 12:36 / 기사수정 2023.06.23 12:36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5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안타를 1개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2주 전만 해도 0.277까지 상승했던 타율은 어느덧 0.250으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3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치면서 안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1루주자 헨리 데이비스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배지환이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 오스틴 헤지스의 병살타로 소득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배지환은 이후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했으나 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4회초와 8회초 각각 2점을 뽑으며 4-1로 앞서다가 8회말에만 대거 5점을 헌납하면서 4-6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미치 켈리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사진=AFP, USA투데이/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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