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DRX를 가볍게 꺾고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수성했다.
1세트 젠지는 초반부터 '체급 차이'를 선보이며 가볍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라인 주도권 차이로 '피넛' 한왕호의 카직스가 손쉽게 운영에 나섰으며, 9분 봇 라인에서의 득점으로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다.
젠지의 무난한 스노우볼 흐름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오브젝트까지 독식한 젠지는 2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폼을 증명했다.
2세트에서 젠지는 1세트 '페이즈' 김수환의 캐리에 이어 이번엔 상체의 힘을 발휘하며 힘을 키웠다.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 '도란' 최현준의 크산테는 무럭무럭 성장하며 DRX의 역전 시도를 모두 꺾었다.
무난하게 성장한 젠지는 23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젠지는 정비 후 깔끔하게 진군해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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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