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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9호 2루타에 도루 2개 추가

기사입력 2011.06.13 10:1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2루타를 가동했다. 도루는 2개를 추가하며 3년 연속 두자리수 도루 달성에 도루 하나만을 남겨놓게 됐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에 도루 2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가 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4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고, 양키스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4구째 몸쪽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을 가르는 시즌 9호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사 이후 올란도 카브레라의 타석 때 3루를 훔쳐 시즌 8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지난달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이후 약 1달 만에 나온 도루였다.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 4개를 연거푸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맷 라포타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이날 경기 두 번째이자 시즌 9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7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좌완 분 로건을 상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뉴욕 양키스에 1-9로 패하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양키스는 마크 테셰이라와 러셀 마틴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가동하는 등 18안타를 터뜨리며 클리블랜드를 무너뜨렸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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