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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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수술→결장' 손흥민 "부산서 뛰고 싶었는데...몸상태 아직 몰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6 23: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페루전에 결장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뛰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6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상대 브리안 레이나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클린스만호는 3월 첫 출항 후 3경기 1무 2패를 당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손흥민은 경기 내내 동료들을 응원했지만, 아쉽게 골이 들어가지 않자 함께 안타까워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열심히 싸웠지만, 아쉽게 패배한 동료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주장으로써 선수들을 챙겼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손흥민은 변화가 많았던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쉽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참 많았고 또 그런 과정에서도 분명히 결과로써는 아쉽지만 감독님께서도 어린 선수들, 새로운 선수들한테 기회를 줬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처음 발을 맞춰본 선수들도 많았고 개선이 돼야 할 점도 분명히 많았지만, 그럼에도 좋은 장면들을 많이, 특히 후반전에는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것들을 더 많이 챙기면서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인 손흥민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와 상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너무 아쉽다. 부산에 4년 만에 왔는데 나도 분명히 경기장에서 내가 제일 잘하는 것, 좋아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지 못해 아쉽다. 화요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그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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