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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휘문고, 고교야구 광역리그 후반기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1.06.11 23:05 / 기사수정 2011.06.11 23:0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휘문고, 배재고, 신일고가 각각 승리했다.

11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0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휘문고가 장충고에, 배재고가 배명고에, 신일고가 성남고에 승리하며, 각각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휘문고 7 - 3  장충고

투-타 짜임새를 앞세운 휘문고가 장충고에 완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휘문고는 3회 초 공격서 강양규의 중전 적시타와 이정훈의 2타점 3루타, 그리고 박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대거 4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휘문고 타선은 3회에만 안타 5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를 얻어내며 타자 일순을 기록했다.

이에 장충고는 7회 말 반격서 이경배의 2타점 2루타와 곽성규의 중전 적시타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휘문고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강양규가 또 다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는 등 3점을 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선 휘문고 에이스 박남진은 9이닝을 완투하며 휘문고 타선을 3점으로 틀어막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배재고 3 - 1 배명고

서울리그 A, B조의 하위권 팀으로 분류됐던 배재고와 배명고의 일전에서는 배재고가 완승했다. 배재고는 3회 초 장운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4회 초 공격서 이덕규의 3루타에 이은 김정겸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에도 김영수의 1타점 3루타로 쇄기점을 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반면 배명고는 8회 말 반격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배재고 선발 강동호가 7과 2/3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신일고 2 - 0 성남고

근래에 보기 드문 투수전을 펼친 신일고와 성남고의 경기에서는 신일고가 진땀 승을 거두었다.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간 신일고는 7회 초 공격서 5번 송상훈과 7번 김태진의 연속 우전 적시타로 두 점을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성남고는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영봉패를 당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신일고 2학년 에이스 최동현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5와 2/3이닝 무실점(7탈삼진)으로 후반기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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