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10팀 중 가장 먼저 시즌 30승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위 LG는 시즌 30승(1무16패) 고지를 선점했다.
선발 임찬규는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7이닝 무4사구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이어 정우영과 김대현, 김진성이 이어 나왔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3타점 1득점을, 오스틴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을, 박해민이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3회초 1점 씩과 4회 4득점 빅이닝으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찬규가 국내 1선발답게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초반 득점을 하면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결정적 순간 성주의 3타점 3루타로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이어 "한 주 동안 힘든 원정 경기 고생 많이한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주말 원정 경기 많이 찾아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주말 위닝시리즈로 잘 마무리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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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