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25일 야수 강진성을 받고 투수 김정우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우타 외야수 뎁스 강화를 목표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의 트레이드 영입으로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2022년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두산으로 이적했다. 1군에서 8시즌을 뛰면서 405경기에 출전해 286안타 23홈런 타율 0.265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25경기에 출전해 439안타 41홈런 타율 0.306을 기록 중이고, 특히 2020년에는 121경기 395타수 122안타 12홈런 타율 0.309로 활약한 바 있다. 강진성은 25일 SSG 1군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한다.
한편 김정우는 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와이번스(SSG의 전신)에 입단했다. 신장 183cm, 체중 87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췄으며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두루 구사하는 우투수.
김정우는 1군 통산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 중이다. 두산 구단은 "군필 우완투수 김정우가 불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