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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하흐 감독 원하는 스타일…맨유 가는 '괴물' KIM 누구?"→英 언론 '집중 조명'

기사입력 2023.05.24 09:5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관련된 김민재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봤다.

최근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로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국 더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 여름 중앙 수비 라인을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바이아웃을 지불해 김민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향후 몇 년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며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가장 먼저 김민재의 놀라운 성장세에 주목했다. "프로 선수로 전향하겠다는 결심을 한 후 김민재는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소개한 데일리메일은 "연세대학교를 중퇴하고 201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2017, 2018시즌 리그 우승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영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고 계신 부모님을 재정적으로 돕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상세하게 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도 주목했다. 데일리메일은 "김민재는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김민재는 2주간 기본 훈련만 받으면 되는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리그 이적 후 나폴리 입성까지 과정도 자세히 다뤘다.

데일리메일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2년을 보내며 유럽 팀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2021년 여름 페네르바체 이적을 완료했고, 유럽 무대 신인임에도 나폴리가 1600만 유로(약 230억원)를 쏟아 붓게 만들었다"고 주목했다.



이어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영입 됐지만, 첫 만남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추며 빠르게 사랑을 받았다. 나폴리가 1990년 이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리그 36경기 중 3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이지만 경고 4장만 받았다"고 주목했다.



김민재의 수비 스타일에 대해서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96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싸움, 높은 위치에서 패스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에릭 턴하흐 맨유 감독이 추구하는 팀에 확실히 적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재의 4000만 파운드(약 650억원)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15일간만 유효한데, 김민재는 3주 동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 기간은 김민재 미래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이적시장을 기대했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더선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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