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문성곤(30)과 작별한 안양 KGC가 가드 최성원(28)을 품었다.
KGC 구단은 17일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은 시즌 두 번째 FA 계약으로 최성원을 영입했다. 지난 15일 배병준과 첫 번째 FA 재계약 후 진행된 후속 FA 영입으로, 계약 내용은 계약 기간 3년 및 첫해 보수 총 4억원이다(인센티브 1억원 포함)"라고 발표했다.
최성원은 안양 KT&G 유소년 농구교실 출신으로 안양 호계중, 안양고를 졸업하며 연고 지역 유망주로 성장하였고, 프로 진출 후에는 2019-2020시즌 KBL 식스맨상과 2019-2020, 2020-2021시즌 수비 5걸, 2021-2022시즌 D리그 MVP 등을 수상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최성원은 지난 챔피언결정전 7경기에서 SK의 장점인 앞선 압박 수비를 이끌며 출전시간 평균 30분 이상 평균득점 11.3점 및 3점슛 성공률 53.3%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KGC는 "변준형의 상무 입대로 박지훈에게 쏠렸던 가드진 부담을 덜었고, 최성원은 본인의 농구 스케일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사진=안양 KGC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