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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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동점 득점→결승 3점포 '폭발'…ML 통산 '100타점 위업'

기사입력 2023.05.02 14:20 / 기사수정 2023.05.02 22:57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사'로 거듭나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만들었다. 2루에 도착한 이후 흥겨운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은 3-3 균형을 맞췄다.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하성은 5회말 2사 1, 2루에서 신시내티 두 번째 투수 알렉스 영의 5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1.2마일(약 163km/h), 발사각은 22도였다. 지난 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2일 만에 손맛을 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빅리그 통산 99타점이었던 김하성은 통산 100타점 고지까지 밟았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09에서 0.225까지 상승했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은 샌디에이고는 8회말 2점을 더 보태며 신시내티를 8-3으로 꺾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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