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나래와 코드쿤스트가 일일 데이트를 즐기며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코드쿤스트가 일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박나래를 데리고 타로를 보러 갔다. 궁합부터 앞으로의 인생까지 타로 점괘를 보면서 재밌는 대화가 나올 것 같아서라고. 타로마스터는 코드쿤스트와 박나래의 1년 운세를 봐 줬다.
코드쿤스트는 타로 마스터에게 본명 조성우, 생년월일 등을 알려주고는 태어난 시간을 정확히 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연락을 했다. 코드쿤스트는 어머니한테 박나래와 궁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와 인사를 나눈 코드쿤스트 어머니는 통화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언제 한 번 인천으로 놀러오라고 했다. 박나래는 시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것처럼 대화를 이어갔다. 코드쿤스트는 어머니와 박나래 모두 가짜 목소리로 통화하고 있는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타로 마스터는 박나래에게 올해 연애운이 보이지만 남편이 40대 후반 정도로 늦게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타로 마스터는 코드쿤스트도 44살에나 결혼운이 있다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박나래를 위한 다음 코스로 와인바를 준비했다. 코드쿤스트는 박나래에게 "수면마취하고 날 왜 찾은 거야?"라고 물어봤다. 앞서 박나래는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했던 건강검진 도중 마취 상태에서 코드쿤스트를 언급했었다.
박나래는 "나도 의문이다. 왜 널 찾았을까. 술을 마셨어도 장우랑 더 마셨는데 무슨 심리일까. 그 데이트가 신경 쓰이기는 했나봐"라며 수줍어 했다. 박나래는 코드쿤스트에게 "너랑 있으면서 느낀 건 넌 연애를 잘할 것 같다. 사랑 받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
분위기에 취한 박나래는 맨 정신에는 못 있겠다면서 와인을 추가 주문해서 마셨다. 코드쿤스트는 데이트를 하면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꺼내서 한마디씩 쓰자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교환일기처럼 이번 데이트에 대해 썼다.
박나래는 코드쿤스트를 두고 "너는 봄날의 비처럼 나에게 스며들었다"는 말을 썼다. 박나래는 "센 컬러를 잡아주는 게 회색이다. 코쿤이 징검다리다. 코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섞인다. 봄날의 비 같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박나래가 해보고 싶은 로망을 다 해봤는지 궁금해 했다. 박나래는 머뭇거리다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친구 노래를 시켜본다는 얘기를 했다. 코드쿤스트는 피아노라도 쳐 주겠다고 나섰다.
박나래는 코드쿤스트의 피아노 연주에 "남자한테 이런 거 처음 받아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그런 상황이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키는 "누나 이런 호강 받아봐야 한다"며 박나래를 다독여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