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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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김서현 포함'…항저우 AG 야구대표팀 예비엔트리 198명 발표 [오피셜]

기사입력 2023.04.28 11:00 / 기사수정 2023.04.28 11:2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두 젊은 투수 문동주와 김서현이 나란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을 28일 확정했다.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33명 등 프로 180명(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 18명(투수 10명)까지 총 198명의 선수가 뽑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문동주와 김서현을 비롯해 송영진·이로운(이상 SSG), 윤영철(KIA), 김동헌(키움) 등 시즌 초반 소속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이 대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의 최대 고민으로 지적되는 포수 부문에서는 김기연(LG), 한승택(KIA) 등 와일드카드로 9명이 포함됐다.

반면 안우진(키움)은 지난 2017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받은 학교 폭력 관련 3년 징계, 그리고 이에 따른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아마추어 대회에 영구히 나설 수 없어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배지환도 빠졌다. 그는 2017년 국내에서 여자친구 폭행에 고소를 당하고, 2019년 MLB 사무국에서 30경기 출전 지 처분 받는 등의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KBO는 "이번 예비 명단 선발은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KBO 리그 및 향후 국제대회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대표팀 세대교체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선발 원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를 선발했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에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추천을 바탕으로 이번 명단에 포함시켰다. 와일드카드는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표팀의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 그리고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6월 중 최종 선발 및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진행한 후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경기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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