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조화 속에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9-2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키움은 5승째(6패)를 달성했고 2연승을 완성했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루키 포수 김동헌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완성했다. 요키시는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1회 위기를 맞았지만, 배테랑답게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배터리를 이룬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유지하면서 7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정후가 부활을 알렸다. 4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홍 감독은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공격을 이끌었다. 기회 때마다 적시타를 친 덕분에 경기 끝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그 밖에 김태진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박주홍이 4타수 3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홍 감독은 "이정후 외에도 전체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점수를 만들었다. 오늘 승리로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라며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키움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KIA를 상대로 시즌 3연승 및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아리엘 후라도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