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38
스포츠

'포터 경질 효과 없었다' 첼시, 리버풀과 0-0 무승부…3경기 연속 무승 [PL 리뷰]

기사입력 2023.04.05 06:01 / 기사수정 2023.04.05 06:0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를 단행한 첼시가 또 다시 득점에 실패하며 비겼다.

첼시는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 모두 승점 1점씩 챙기면서 현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첼시는 승점 39(10승9무10패)로 리그 11위에 머물렀고, 리버풀은 승점 43(12승7무9패)로 리그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첼시는 3-5-2 전형을 내세웠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고, 마크 쿠쿠레야, 칼리두 쿨리발리가 백3를 형성. 좌우 윙백엔 벤 칠웰과 리스 제임스가 출전했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시치, 엔소 페르난데스, 은골로 캉테가 맡았고, 최전방 투톱 자리엔 카이 하베르츠와 주앙 펠릭스가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4-3-3으로 맞섰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코스타스 치미카스, 이브라힘 코나테, 조엘 마팁, 조 고메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엔 커티스 존스, 파비뉴, 조던 핸더슨이 배치. 최전방에서 다르윈 누녜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오구 조타가 첼시 골문을 노렸다.



첼시는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임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반면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고메스가 직접 페널티박스 앞까지 올라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케파가 몸을 던지며 선방에 성공했다.

양 팀은 전반 45분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루어지던 와중에 첼시가 웃는 듯 했으나 비디오판독(VAR)이 이번에 가로막았다.

후반 4분 스트라이커 하베르츠가 멋진 침투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VAR 판독 결과 핸드볼 판정이 나오면서 취소됐다.

하베르츠 슈팅을 알리송 골키퍼가 막아냈는데, 알리송 막아낸 공이 하베르츠 팔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은 모두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끝내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한편, 첼시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3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음에도 큰 변화가 생기지 못하면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포터 감독이 떠난 후,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첼시는 2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무승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