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주민규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3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FIFA Online)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올해 첫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엔 아사니(광주), 이진현(대전), 이호재(포항), 주민규(울산)가 올랐다. 투표 결과 TSG 기술위 투표와 피파 온라인4 유저투표에서 아사니가 주민규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K리그 팬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주민규가 합산점수 36.46%p로 2위 아사니(36.07%p)에 0.39%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 2~3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제주에서 울산으로 팀을 옮긴 주민규는 평가 대상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민규의 활약 속에 소속팀 울산은 K리그1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주민규의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통산 처음이다. 소속팀 울산은 주니오(2019년 9월, 2020년 5월, 2020년 7월) 이동경(2021년 10월)에 이은 세 번째 수상선수 배출이다.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주어진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 세리에A에선 나폴리 테크니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각각 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